atom editor 사용기
원래 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굉장히 즐겨합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새로운 단축키, 친숙하지 않은 UI 그리고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적응 하는 것을 굉장히 즐겨하는 편입니다.
친해지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친해지고 나면 왠지 기분이 좋은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제가 사용해본 텍스트 에디터는 아래와 같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노트패드는 제외했습니다.
대략 3달정도 사용한 것 같은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단점 부분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여러가지 좋은 기능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장점입니다.
테마
다른 에디터에 비해 기본 테마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테마는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툴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 도구를 설치하면 저는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폰트와 테마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어두운 계열의 테마가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문법 강조나 다른 색상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색상을 사용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 많이 사용한..
플러그인
대부분의 에디터들이 플러그인을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회사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만 있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필요한 플러그인을 오픈소스로 만들어서 제공하기 때문에 제가 필요한 플러그인 정보는 거의 있었습니다.
또한 플러그인 매니저를 통해 설치 과정도 쉽고 사용하기도 쉬운 편입니다.
크로스 플랫폼
개발 환경을 OSX
, Windows
를 사용하기 때문에 OS별로 에디터를 변경해서 사용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atom
에디터의 경우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OS에 가더라도 단축키가 헷갈리거나 기능이 헷갈리지 않습니다.
오픈소스
마지막으로 atom
에디터는 github
에 소스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참조
저도 개발을 하는 입장이지만 크로스 플랫폼 에디터의 소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이점입니다.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단점
제가 생각하는 단점입니다. 성격이 별로 불평을 하지 않는 편이라 많이는 없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기동시간 때문입니다.
텍스트 편집기라는 것은 복잡한 파일에 대한 수정 보다는 간단한 파일을 수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동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수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멋진 테마를 포기하고 구동이 빠른 EmEditor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동시간
이것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서인지 몰라도 구동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제가 atom
에디터 이후 notepad++
과 EmEditor
를 사용했는데 둘 간에 비교를 해봐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동작이 조금 느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큰 파일
로그 파일 100MB 이상을 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만약 더 큰 파일을 여는 경우 atom
에디터가 죽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notepad++
과 EmEditor
의 경우는 그러한 증상이 별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atom
에디터에 대한 제 생각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