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샌드위치 휴일을 맞이해서 서산 나들이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예정은 천수만과 간월암 그리고 간월도에서 영양굴밥을 먹기로 예정을 하고 출발을 하였지만 먹거리를 많이 가지고 가서 점심때가 되었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아서 태안까지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고 조금 있으니 날이 많이 흐려지면서 비가 왔습니다.
안면도의 해안도로를 따라서 들어가고 있다가 배가 고파서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꽃게장을 먹기로했습니다. 워낙 게장을 좋아하는 제가 적극적으로 게장을 먹자고 했습니다.
안면도 게장으로 구글링을 하면 ‘일송 꽃게장’ 이 나옵니다. 일송꽃게장
관광안내소에서 주는 지도에도 광고주가 일송꽃게장 입니다. 배가 고프니 일단 방향은 일송 꽃게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다가 보니 이곳 저곳 꽃게장이 많이 있습니다. 도착한 일송꽃게장 근데 웬지 들어가고 싶지 않더군요. 홍보를 많이 하는 집은 뭔가 깨림직한 뭔가가….
최종적으로 도착한 곳은 송정꽃게장
들어가면 맛있는 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표를 보는 순간 후덜덜해집니다. 꽃게장 1인분에 2만원……
조금 심각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맛은 괜찮습니다만 맛에 비한 가격은 그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3명이가서 밥과 꽃게장을 먹었는데 가격은 6만 4천원 입니다. 공기밥 4그릇은 별도 가격입니다.
눈물 찔끔 흘렸습니다.